'닥터스', 평생 반쪽 얼굴로 살아온 사연 소개

김지연 기자  |  2007.06.28 15:37
박필순 씨의 수술 전(위)과 후의 모습.

신경섬유종이라는 병 때문에 평생 반쪽 얼굴로 살아온 박필순 씨(47)의 안타까운 사연이 방송된다.

MBC '닥터스'는 태어나서 단 한번도 정상적인 얼굴을 가져본 적 없는 박필순 씨의 사연을 방송, 치료방법은 없는지 알아본다.

박필순 씨는 신경섬유종 때문에 오른쪽 턱 아래로 종양이 늘어지고 이미 안구도 녹아 없어진 상태. 이를 알게 된 '닥터스' 팀이 박필순 씨를 방문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박필순 씨는 이미 20년 전에 몇 번의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신경섬유종이 더 진행된 상황이라 수술이 어려운 상황. 더욱이 화상까지 입어 온전한 얼굴을 되찾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의료진의 판단이다.

특히 제작진을 더 안타깝게 한 것은 박필순 씨가 6개월 전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가 노환으로 병원에 입우너하면서 혼자가 됐기 때문이다. 현재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박필순 씨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찾아줄 방법은 없는지 이를 모색해 본다. 방송은 오는 7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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