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실이는 29일 오후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 8층 12호에서 병실을 찾은 어머니(76)와 눈물의 상봉을 했다.
사실 방실이가 쓰러진지는 벌써 한달이 넘은 상황이지만, 강화에 계신 방실이의 노모는 10분 이상 차를 타지 못할 정도로 멀미가 심한 상태. 때문에 딸을 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병원을 찾지 못했다.
특히 27일 방실이는 병실을 공개한 자리에서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는 몸으로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엄마"라고 의사표현을 했다. 소리는 내지 못하고 "엄마"라는 임모양을 만들어 자신의 뜻을 전했다.
방실이 측 관계자는 "29일 오후 방실이 씨의 어머니께서 병원을 방문해 딸과 만남을 가졌다"며 "방실이 씨는 물론이고 어머니 그리고 주변 사람들 모두 눈물의 도가니였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방실이 씨의 어머니께서 이렇게 장기간 차를 타고 병원에 온 것에 대해 모두들 '딸을 보고 싶다는 정신력으로 버티신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며 "특히 어머니께서 '내가 누워 있어야 하는데 왜 네(방실이)가 누워있냐며 눈물을 흘리셔 모두들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흔여섯의 노모는 딸 방실이가 누워 있는 모습에 한순간 정신을 놓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실이는 지난달 26일부터 과로와 몸살 증세로 서울 신림동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하던 도중 지난 7일 오전 1시께 갑작스레 마비 증세가 나타나면서 상태가 악화됐다. 이에 방실이는 병원측의 권고로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25일 중환자실을 나와 회복실에 잠시 머물렀던 방실이는 26일 일반병실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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