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日 최대 930개관 개봉

도쿄(일본)=윤여수 기자,   |  2007.07.02 11:58


영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일본 사상 최대 규모인 930개관에서 개봉한다.

'해리포터' 시리즈 5편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오는 20일 일본의 930개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이는 일본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 2006년말 기준 일본의 전체 스크린수는 3062개관. 따라서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일본 전체 스크린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로 개봉하는 셈이다.

이에 앞서 프로모션차 아시아권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지난달 29일 오후 일본 도쿄 롯본기힐스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그 동안 개봉한 '해리포터' 시리즈를 언급하며 "7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성원을 받아왔다. 특히 일본 국민 전체가 '해리포터'와 '해리포터' 시리즈를 사랑해준다는 기분이 든다"면서 "이 기회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인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해리포터' 시리즈의 제작자 데이비드 헤이만은 "성원에 감사하다. 응원해줘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오는 11일 한국에서도 개봉한다.

전세계 동시 개봉하는 영화는 해리 포터가 마법사들의 비밀결사 불사조 기사단과 함께 호그와트로 돌아온 어둠의 마왕 볼드모트(랄프 파인즈)에 맞서 벌이는 대결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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