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新가족파워①아들 띄우기 아빠가 나섰다

김현록 기자  |  2007.07.04 14:42
사진 위 태진아와 아들 이루, 사진 아래 설운도의 아들 이승현과 설운도

연예계 가족파워가 부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요즘 돋보이는 것은 연예계에 새롭게 데뷔하는 아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부친 스타 아버지들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들은 트로트계의 대들보 태진아와 설운도다. 두 사람은 가수로 데뷔한, 혹은 데뷔할 예정인 아들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며 이들이 스타덤에 이르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알려진 대로 태진아의 아들은 가수 이루. 이루는 데뷔 당시, 이루는 음악으로 먼저 평가를 받겠다며 아버지가 태진아임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후 이 사실이 알려지며 홍보에 큰 효과를 봤다. 태진아는 이에 더해 SBS 'X맨' 등 아들이 출연한 오락 프로그램에까지 거침없이 얼굴을 내밀며 홍보대사 노릇을 자처했다. 아들이 스타덤에 오르자 누구보다 기뻐한 이도 태진아였다.

설운도와 그 아들 이승현도 주목받고 있다. 17세의 이승현은 화려한 외모를 지닌 가수 지망생. 설운도는 최근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몰래카메라' 등 무려 4개의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아들과 함께 모습을 비췄고 덩달아 이승현 '설운도의 꽃미남 아들'로 역시 유명세를 탔다. '몰카' 출연 이후에는 이승현과 설운도가 함께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탤런트 이영하의 자식 사랑도 이에 못잖다. 이영하의 아들 이상원은 KBS 1TV '별난남자 별난여자'에 출연하며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영하는 아들의 데뷔 이후 영화제나 각종 행사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아들을 꼭꼭 챙기고 있다. 'X맨' 같은 주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아들에게 힘을 실어줄 정도다.

그러나 2세가수·배우들은 부모의 노하우와 유명세로 쉬운 길을 걷는다는 오해를 사기 쉽다. 때문에 혈연관계를 숨기거나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 어머니의 히트곡 '슬픈 인연'을 불렀던 나미의 아들 정철이나 서세원의 아들 미로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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