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드라마 시스템 적응, 두려웠다"

김현록 기자  |  2007.07.05 14:14

"드라마 시스템을 따라갈 수 있을지 겁도 났다."

배우 이준기가 데뷔 후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데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준기는 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극본 한지훈 유용재ㆍ연출 김진민)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준기는 "드라마 대본을 보고는 하고 싶다고 했는데 캐릭터를 봤을 때는 머리가 아팠다. 내가 가진 연기적 스펙트럼으로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다. 캐릭터에 대한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준기는 "감독과 술 한잔 하고 정경호 등 배우들과 술 한 잔 할 때도 부담스럽다고 얘기하곤 했다"며 "드라마적 시스템을 따라갈 수 있을까 겁난다며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그렇게 시작했다가 지금은 끝까지 하려고 이를 꽉 깨물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영화 '왕의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이준기는 앞서 SBS 드라마 '마이걸'에 출연한 적이 있지만 드라마 주연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부모를 눈앞에서 잃은 상처를 지닌 국정원 요원 수현 역을 맡았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태국 국제범죄조직에 의해 부모를 잃은 소년이 국가정보원 특수수사 요원이 돼 벌이는 복수를 그린 액션 멜로드라마. 방송 전부터 대규모 해외 로케이션과 화려한 액션 등으로 화제가 됐다.

수현의 국정원 동료 민기 역에는 정경호가 캐스팅됐다. 수현과 민기 사이에서 갈등하는 지우 역에는 남상미가 캐스팅됐다. 드라마는 오는 18일 첫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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