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 이지영씨 "계속 진행" vs "당장 교체" 격론

김수진 기자  |  2007.07.19 08:57


7년 동안 KBS 라디오 '굿모닝팝스'를 진행을 맡고 있는 이지영씨가 학력을 위조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청취자들이 상반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굿모닝팝스'의 인터넷 홈페이지 청취자 게시판에는 이지영씨와 관련해 "계속 진행을 하라"는 의견과 "당장 진행자를 교체하라"는 의견으로 양분돼 설전이 펼쳐지고 있다.

게시판에 글을 남긴 청취자'mathXX'는 "이지영씨의 학력보다는 당당함에 매료됐다. 오늘 아침까지 정말 열심히 애청하고 있는 프로그램 진행자의 학력이 다 거짓말이었다는 보도를 보고 놀랐다"면서 "그러나 사실 전 이지영씨 학력이나 영국에 얼마나 있었고 등의 문제로 영어 선생님으로서 의지한 건 아니다. 계속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또 청취자 'mp9XX'는 "이지영씨 힘내세요. 지금까지 '굿모닝 팝스' 잘 진행해왔다. 학위가 무엇이길래 사람들은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지...학위를 속인 게 잘못된 건 맞지만 그렇다고 영어실력이 검증되지 않거나 영어실력이 뒤떨어지지도 않고 오히려 학벌이나 좇 사람들보다 훨씬 실력이 뛰어나다. 계속 진행하길 빈다"고 적었다.

이와 달리 'chaXX'는 "믿었던 만큼 실망이 크다. 하루빨리 사실을 알렸으면 이렇게까지 충격은 없었을 것이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청취자 'groXX' 역시 "학력을 속인건 일종의 사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굿모닝팝스' 제작진은 19일 오후 진행자 교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