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재환과 개그우먼 정선희가 오는 11월 1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화촉을 밝히기로 했다.
안재환측은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은 약 일년전으로 방송으로 만난 것 외에는 별다를 것없이 좋은 우정을 쌓아 가고 있었다. 아시다시피 워낙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들이니 만큼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동갑내기 친구관계였다"고 밝혔다.
안재환측은 또 "고민을 상담하는 코너이니 만큼 방송에서도 서로의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게 됐다"며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겉보기와는 달리 신중한 성격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우정에 금이 가지 않도록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정선희씨의 개인적인 문제를 안재환씨가 해결해 주는 일이 생겼고 그것을 계기로 두 사람에게 사랑이 싹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혼기가 꽉 찬 두 사람이 결혼을 생각하게 된 것은 바로 최근의 일"이라며 "노총각 노처녀의 늦은 결혼에 많은 축하들 보내 주시고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