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7일 화촉을 밝히는 탤런트 안재환과 개그우먼 정선희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된 협력봉사단 문제가 해결되어야 결혼발표 기자회견을 갖겠다는 이색 조건을 내걸었다.
안재환측은 이들이 오는 24일 오전 10시 결혼식을 올리는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공식적으로 결혼발표를 할 예정이나, '아프간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기자회견을 미룰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안재환측은 "국가적인 중대 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축하받아야 하는 결혼발표 자리가 마음 편한 축하의 자리가 될 수 없겠다는 판단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재환과 정선희는 1년여전 첫만남을 가진 후 4개월간의 열애 끝에 오는 11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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