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동갑내기 탤런트 안재환과 백년가약을 맺을 인기 개그우먼 정선희(35)가 '생방송 깜짝 공개'를 다음으로 기약했다.
22일 오전 정선희의 결혼 소식이 여러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그가 진행을 맡고 있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의 22일 방송에도 관심이 쏠렸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의 첫 방송일 뿐 아니라 정선희와 안재환이 지난 2월 '정오의 희망곡'의 '인생유감' 코너를 통해 DJ와 게스트로 만난 뒤 연인으로 본격 발전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정선희가 이날 방송에서 결혼에 관한 언급을 할지 여부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던 것.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결혼과 관련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바로 이날 방송분을 사전에 미리 녹음해 놓았기 때문.
매주 하루도 빠짐없이 방송되는 '정오의 희망곡'의 특성상, 일요일은 녹음 방송을 내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또한 정선희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관계로 매주 일요일에는 교회에 나가야만 하는 것도 이날 방송이 녹음으로 진행된 또 다른 이유이다.
이와 관련, 한 청취자는 '정오의 희망곡' 청취자 게시판에 "오늘 방송 라이브 아닌가요? 선희 언니 결혼에 대해 한마디 해주세요"라며 정선희 결혼에 깊은 관심을 보임과 동시에 축하 멘트를 함께 전하기도 했다.
또한 많은 청취자들 역시 정선희-안재환 커플의 결혼 소식에 축하의 글을 대거 남기며, 두 사람의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정선희-안재환 커플은 오는 24일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계획 등에 관해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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