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 오늘 논산훈련소 퇴소 "편입취소 안됐다"

김지연 기자  |  2007.08.02 14:31
검찰의 병역특례비리 수사에 연루된 남성그룹 NRG 출신의 천명훈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2일 퇴소했다.

천명훈의 한 측근은 2일 "천명훈이 오늘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퇴소했다"고 밝혔다.

징병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은 천명훈은 지난 7월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았다.

이와 함께 최근 검찰이 병역특례비리 혐의로 천명훈의 편입 취소를 결정한 것에 대해 이 측근은 "언론이 너무 앞서가는 것 같다"며 "아직 검찰에서 병무청으로 편입취소 통보도 안 했다. 천명훈 본인도 검찰이나 병무청으로부터 어떤 얘기도 전해들은 바가 없다"며 불쾌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천명훈은 아직 검찰에서 한 번도 조사를 받은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명훈은 지난 1월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돼 경기도 파주의 한 유통업체에서 근무해왔으며, 부실근무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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