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는 4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 도입부의 '무한뉴스' 코너에 동료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하하 노홍철과 '서부시대' 복장을 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서 정준하는 지난 7월 중순 전파를 탄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당시, 자신이 정형돈의 '애인 존재'를 간접적으로 밝혔다는 의혹을 동료 멤버들이 제기하자 이에 억울함을 표하며 '무릎팍도사' 녹화 때의 상황을 전했다.
정준하는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의 애인 존재 여부와 관련해 "('무릎팍도사'의) 편집 과정에서 생긴 오해일 뿐"이라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에 '무한도전' 제작진은 당시 녹화 테이프를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정준하의 말이 사실로 드러났던 것.
하지만 '무릎팍도사' 방송분에서는 강호동이 정준하에게 정형돈의 '친한 동생'에 대해 "애인은 아니고요?"라고 묻는 장면과 이에 정준하가 "네"라고 말했던 모습이 편집되면서, 마치 정형돈도 '무한도전' 모임에 애인을 데리고 나온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게 된 것.
이에 네티즌들은 정준하가 출연했던 '무릎팍도사"가 방송된 뒤 "정형돈이 열애 중이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정준하는 이날 정형돈이 "정준하의 테러다"고 말하자 "그것 때문에 오랜만에 인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서부 특집' 편을 방송, 멤버들이 각각 보안관, 군인, 악당, 인디언으로 깜짝 변신해 '결투'를 하는 모습 등을 선보였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