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재룡 유호정 부부가 다정한 모습으로 아침 토크쇼에 출연해 항간에 퍼졌던 이혼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재룡과 유호정은 6일 방송된 KBS 2TV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근황을 전하며, 사실과 다른 이혼설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고 여유와 애정을 과시했다.
유호정은 "(이혼설을) 심각하게 듣지는 않았다. 그런데 아이들이 커가니까 아이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그러나 이재룡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부모가 서로 큰소리 치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헛소리라는 것을 잘 알 것"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한편 유호정은 이재룡에 대해 "준비된 아빠다. 아이들을 보는 재룡을 보면 사랑에 빠진 눈빛"이라며 "아이들에게 잘하느라 남편에게 소홀한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재룡은 "유호정은 알고보면 애교가 빵점"이라면서도 "서로 싸움이 되질 않는다. 싸움이 시작되면 무조건 잘못했다고 해서 싸움이 안된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1995년 결혼한 이재룡과 유호정은 슬하에 현재 6살된 아들 태연군과 3살된 딸 예빈양을 두고 있다.
결혼 이후에도 활발히 연기활동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은 매년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위해 익명으로 5000만원씩을 기탁하는 한편 2003년부터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도 함께하는 등 숨은 선행천사로도 이름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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