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대표 또 글 "'디 워' 계기로 날 돌아봐야겠다"

김원겸 기자  |  2007.08.06 18:08

'후회하지 않아'의 이송희일 감독이 심형래 감독의 '디 워'에 관한 쓴소리를 지지하는 글을 올려 인터넷을 다시 들썩이게 했던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가 또 다시 글을 올리고 이번 '디 워'를 계기로 자신을 돌아봐야겠다고 밝혔다.

김조 대표는 6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디 워'를 계기로 나를 돌아봐야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난 내 의견이 100% 다 맞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의견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에 대해 내가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는 것도 옳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디 워'를 계기로 나를 돌아봐야겠다. 내 글 아래에 달린 댓글 중에 내 눈을 확 잡아 끈 게 있었다. 너는 겸손하냐는 거였다.맞다. 나는 잘하고 있는지 이번 일을 계기로 돌아봐야 겠다"고 했다.

하지만 김조광수 대표는 이송희일 감독과 자신의 글이 인터넷과 언론에 화제가 되는 것과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일파만파라고 표현하는 게 딱 맞다. 개인 블로그에 쓴 글이 이렇게 저렇게 옮겨지고 뉴스에 등장하면서 상황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고 인터넷에는 댓글이 달리고. 이송희일은 여전히 검색 순위에 오르는 그런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허허, 의도하지 않은 이 상황이 당황스럽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이런 현상에 대해 취재를 요청하는 전화도 많이 오는데 별로 응하고 싶지가 않다"면서 "그저 내 생각을 개인 블로그에 적었을 뿐이다. 나의 글에 대해 비판을 하려면 내 글에 댓글을 달아서 표현하거나 자기 블로그나 홈피에 글을 쓰면 좋겠다"고 했다.

김조광수 대표는 "한가지 정말 궁금한게 생겼다. '디 워'의 열혈 팬들이 왜 이렇게 '디 워'에 대해 이상하리 만큼 열광하는지 너무 궁금해졌다. '디워' 열혈팬 중에 한 분을 인터뷰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겼다. 연락을 해볼까?"라고 글을 맺으며 '디 워' 열풍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며 글을 맺었다.

이에 앞서 김조 대표는 지난 4일 자신의 블로그에 심형래의 '디 워'를 비판한 이송희일 감독을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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