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어리버리, 컨셉트 아니라 본래 성격"

"코요태 싱글 녹음중..앨범은 군대갔다와서"

김원겸 기자  |  2007.08.06 18:29
김종민 ⓒ홍봉진 인턴기자

코요태 김종민이 자신의 어리버리한 이미지는 컨셉트가 아니라 본래 성격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김종민은 6일 오후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코요태의 향후 일정과 자신의 근황 등을 들려줬다.

김종민은 "어리버리한 것은 컨셉트가 아니다. 본래 성격이다"면서 "성격이 노는 분위기에선 잘 놀고, 신중할 때는 신중하다"고 설명했다.

김종민은 코요태로 데뷔하면서 상식을 벗어나는 엉뚱한 대답과 행동으로 웃음을 주면서 쇼 오락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아울러 김종민은 어릴 적 2층에서 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치면서 고소공포증이 생겼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비행기 타는 게 무섭다. 목숨을 내놓고 타는 것 같다. 기체가 조금만 흔들려도 승무원을 불러서 확인한다"면서 "초등학교 때 2층에서 떨어졌다. 턱을 부딪히면서 머리가 뒤로 떨어졌다. 크게 다쳤다. 혼수상태로 병원에 실려 갔는데, 다들 내가 죽은 줄 알았다"고 들려줬다.

'작업기술이 뛰어나다'는 소문에 대해선 "맞지만, 이휘재를 뛰어 넘는 달인은 아니다"고 했다. 아울러 마음에 담고 있는 여자가 몇 명 있지만 숫기가 없어 말도 붙이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이상형으로 김태희를 꼽았다.

김종민은 "그간 번 돈의 절반은 어머니를 드렸다"면서 "최종 목표는 돈 많이 벌어서 저수지 옆에 낚시 하면서 지내고 싶다. 또 시의원이나 이장 같은 직을 맡아 동네를 살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현재 코요태 싱글을 녹음 중이라며 10집은 자신의 군 제대 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지만 있어도 코요태는 돌아간다며 의미심장한 말도 함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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