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측 "MBC 공식입장 따라 대응방안 결정"

전형화 기자  |  2007.08.07 16:38
MBC가 영화 '디 워'의 '엔딩신 캠코더 촬영 방송'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디워' 측이 MBC 공식입장에 따라 대응을 결정하기로 결론지었다.

'디 워' 투자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7일 "현재 전후 관계를 파악 중이며 MBC의 공식 입장에 따라 향후 대처방안을 세우기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디 워' 저작권을 갖고 있는 영구아트 역시 쇼박스와 상의해 공동대응키로 했다.

쇼박스 관계자는 "(MBC '생방송 오늘 아침')외주제작사에게 사건 경위와 입장에 대해 이미 문의를 한 상태"라며 "추후 공식입장에 따라 여러 방안을 놓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방송 오늘 아침'은 이날 오전 심형래 감독의 '디워'의 하이라이트라 할 엔딩신을 방송으로 내보내 물의를 빚었다. 특히 이와 관련해 저작권 문제 등이 얽혀있어 향후 MBC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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