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디워' 엔딩신 캠촬영 논란 일파만파

(종합)네티즌 항의 빗발에, 방송사와 용산 CGV 간 주장까지 엇갈려

길혜성 기자  |  2007.08.07 17:13

심형래 감독의 SF영화 '디 워'의 '엔딩신 캠코더 촬영 방송'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MBC는 7일 오전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디 워'와 관련한 소식을 전하며, 극장에서 캠코더로 촬영한 이 작품의 엔딩신을 방송을 통해 그대로 내보냈다.

이후 네티즌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것은 물론 '촬영 허가건'을 두고 '생방송 오늘 아침' 제작진과 용산 CGV측의 의견까지 엇갈리고 있어, 향후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생방송 오늘 아침'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디 워'와 관련한 꼭지의 외주제작을 맡은 쪽에서 배급사인 쇼박스로부터 30분짜리 홍보 필름을 제공 받았는데, 제작진이 필요했던 '애국심 논란 야기' 부분인 마지막 신이 없어서 용산CGV의 사전 허락을 구한 뒤 영화의 마지막 부분을 촬영해 방송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CGV측은 "MBC측으로부터 사전에 촬영을 허가해달라는 공문은 받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는 영화를 본 관객들의 인터뷰와 관련된 내용이었을 뿐 극장 내에서 영화를 무단 촬영하는 것을 허가해 달라는 내용은 아니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만약 용산 CGV의 주장이 맞을 경우, '생방송 오늘 아침'측은 '몰래촬영'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 워'의 엔딩신 방송 공개와 관련, 제작진의 부주의를 성토하는 네티즌들의 항의 역시 증폭되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생방송 오늘 아침' 시청자 게시판에는 "내일은 '트랜스포머' 하이라이트 부분도 캠코더로 찍어서 방송해 내보내 주시는 거죠?" "아직 개봉하지 않은 미국이나 일본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건 엄연한 유출입니다" 등 항의성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쇼박스 및 '디 워' 저작권을 갖고 있는 영구아트 측은 MBC의 공식 입장에 따라 향후 대처 방안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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