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경기자 "팬 입장에서 심형래씨 코미디 보고싶을뿐"

길혜성 기자  |  2007.08.07 18:26

때아닌 '심형래 비하 논란'에 휩싸인 경향신문 유인경 기자가 이번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유 기자는 7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원래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네티즌들의 항의가 이어지니 무척 당혹스럽다"며 "심형래씨도 이경규씨처럼 영화감독도 잘하고 코미디도 했으면 하는 뜻에서 방송에서 그런 말을 했던 것"이라며 현재 심경을 전했다.

유 기자는 "제가 영화평론가도 아니고 '디 워'에 대해 직접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위치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만 심형래씨를 워낙 뛰어난 코미디언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팬에 입장에서 그의 코미디를 다시 한번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유 기자는 "최근 심형래씨가 출연한 SBS '일요일이 좋다-옛날 TV' 등을 봤는데 그의 슬랩스틱 코미디는 요즘 시대에도 통할 만큼 큰 재미를 품고 있다고 생각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방송에서의 제 표현에 오해를 가질 수도 있겠지만, 진의는 그런 뜻이 아니라는 것을 네티즌들도 알아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유기자는 7일 오전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 심형래가 감독한 SF 영화 '디 워'와 관련된 방송분의 말미에 "영화를 보기 전에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최근 심형래씨가 이 영화 홍보하기 위해 많은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을 봤다. 저는 차라리 코미디언으로 돌아가서 그런 밝은 다시 웃음을 다시 주는 것도 어떨까 싶었다. 물론 영화 만드는 것은 본인의 뜻이지만 다시 코미디가 그리워지는 한 순간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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