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2주 연속 영화전문 사이트 맥스무비의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디 워'는 맥스무비에서 8일 오전 9시 현재 점유율 52.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주 65.32%로 1위를 차지한 것에 비해 약 13%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이는 '디 워'의 흥행세가 줄었다기보다는 '화려한 휴가'를 비롯한 2위 그룹들이 지난 주에 비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주 연속 2위를 차지한 '화려한 휴가'는 지난주에 비해 5% 포인트 예매점유율이 상승했으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은 지난주 3위였던 '다이하드4.0'보다 8% 포인트 가량 상승한 13.86%를 기록했다.
특히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은 '디 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SF 장르 관객들을 분산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디 워'는 여전히 30~40대 관객이 64%를 차지한 반면 '판타스틱4-실버서퍼의 위협'은 10~20대 관객이 44%로 강세를 보여 관객층에서 차이를 나타내 '디 워'의 흥행세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 워'와 '화려한 휴가'가 예매점유율을 이끌면서 '리턴'과 '기담' 등 한국영화 예매점유율이 77%에 육박했다. 이는 '디 워'와 '화려한 휴가'가 한국영화 부흥의 선봉장에 섰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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