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유호정이 새 드라마의 '허리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유호정은 9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열린 MBC 새 주말 연속극 '깍두기'의 제작 발표회에 참석했다. 유호정은 이번 작품에서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방송사 구성작가 유은호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유호정은 이날 "이번 드라마에서 제가 보여줄 인물은 남편과 사별을 하고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착하면서도 털털한 인물"이라며 "극 초반에는 상대역인 '정동진' 역의 김승수씨와 함께 사랑 이야기를 보여줄 것"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는 제가 좋아하는 고두심, 나문희, 김성겸 선생님들과 후배들이 많이 캐스팅 됐다"며 "아무래도 감독님이 후배들과 선배들을 잘 연결시키는, '중간 역할'을 하라는 뜻에서 캐스팅을 한 듯 같다"며 웃었다.
유호정은 또 "오랜만에 연속극을 하게 된 만큼 열심하는 하는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정이 출연할 '깍두기'는 핵가족화가 더욱 가속화 되는 현실에서 가족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냄으로써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번 짚어 보고자 기획된 드라마이다. 첫방송은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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