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울엄마' 진원-우리, 홈피에 폐지 반대 '청원'

김수진 기자  |  2007.08.10 10:27

신세대 배우 우리와 진원이 KBS 2TV '최강 울엄마'의 폐지를 반대하는 글을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렸다.

이들은 오는 9월 프로그램 부분 개편과 동시에 폐지가 결정된 '최강 울엄마'의 주인공들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진원은 "유일했던 청소년 드라마였는데 이제 종영이 되면 또래 친구들은 뭘 보나. 더욱 멋진 최강이 되려는 찰나였는데 갑작스런 결정에 아쉬울 따름이다"고 피력했다.

우리는 "청소년 뿐 아니라 어른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드라마로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했고 오래도록 이런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고 싶었는데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제 소망을 접어야겠다"면서 " 좀 더 청소년 층에 유익한 방송에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남은 시간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최강울엄마'는 지상파 방송 3사 가운데 현존하는 유일한 청소년 드라마. 이번 KBS 9월 부분 개편에 따라 제작비 지원을 이유로 폐지키로 확정됨에 따라 방송 6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한편, 진원과 우리 외에도 폐지를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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