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부선이 '에로배우'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후배들을 감싸고 나섰다.
영화 ‘애마부인3’(1985)로 스타덤에 오른 김부선은 12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연기에 장르가 어디 있느냐”며 “성인영화에 부정적인 사회인식 때문에 (에로배우 꼬리표를) 굴레처럼 여기게 된 것”이라며 책임을 사회로 돌렸다.
“특히 80년대 군부정권 시대에는 정책적으로 에로영화를 권장했고, 당시에는 모든 영화가 에로영화였다. 또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한 통과의례였을 뿐 아니라 실제로 많은 배우들이 에로영화에 출연 했다. 대한민국의 많은 성인들이 그 영화들을 즐기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김부선은 최근 방송에 출연, "'애마부인3'에서 내 상대역이었던 이정길, 그리고 수많은 에로티시즘 영화에 나왔던 당대의 여배우들은 그냥 '배우'로 불리는데 왜 내게만 '에로배우'라는 꼬리표를 붙이느냐"고 항변하기도 했다.
한편, 김부선은 최근 대마초 관련 소송을 제기한 후 TV 드라마 출연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몸무게가 8kg이나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연극영화과에 진학한 딸이 A+ 점수를 여러 개 받아왔다며 시름을 달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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