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SBS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맹랑한 꼬마 미달이로 분해 큰 인기를 끌었던 아역배우 김성은(17)이 오랜만에 TV에 출연해 밝은 모습을 선보였다.
김성은은 지난 6일 서울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옛날TV'의 선우용녀 편에 출연해 '순풍산부인과'의 한 장면을 재연해보였다.
이날 김성은은 자신이 맡았던 미달이 역 대신 미달이를 괴롭히는 이모 송혜교 역을 맡았다. 어린시절 '미달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우울증까지 앓았던 김성은에 대한 제작진의 배려. 대신 미달이 역은 MBC 팔도모창가수왕 출신의 박슬기가 담당했다.
김성은은 선우용녀와 함께 미달이의 친구 정배 역으로 출연했던 아역배우 이민호 등과 함께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던 시절을 추억하며 쾌활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누었다.
김성은은 지난 2005년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해 프로그램 종영 뒤에도 자신을 따라다니는 미달이 캐릭터 때문에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고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이날 녹화에서는 이를 극복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민호는 현재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에서 정선경의 의붓아들인 말썽꾸러기 도준옹 역을 맡고 있어 새삼 눈길을 끌고있다. 방송은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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