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천년학' 등 한국영화 4편 토론토영화제 초청

윤여수 기자  |  2007.08.16 11:34
영화 '천년학'


영화 '천년학'과 '밀양', '행복' 그리고 'M' 등 4편의 한국영화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9월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북미지역 최대 영화제인 제3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이들 영화가 상영된다고 밝혔다.

영화 '밀양'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장들의 갖품을 소개하는 '마스터스' 부문에 초청됐다.

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허진호 감독의 신작 '행복'은 전세계 주요 영화제 수상작과 월드 프리미어 작품을 상영하는 컨템퍼러리 월드 시네마 부문에서 관객과 만난다.

영화 'M'


이명세 감독의 신작 'M'은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영화를 소개하는 비전 부문에 초청받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비경쟁 영화제이지만 북미지역 최대의 영화제로 한국영화의 북미지역 수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당이다.

영화 '행복'


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안정숙 위원장을 포함하는 대표단을 구성해 일본의 영화진흥기구인 유니저과 함께 영화제 기간에 한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의 영화진흥기구 네트워크인 AFIN(Asian Film Industry Network) 데스크를 열고 공동으로 프로모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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