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프', MBC베트남 채널 '개국작품' 낙점

길혜성 기자  |  2007.08.17 11:22
윤은혜 공유 이선균 채정안 주연의 MBC 월화 미니시리즈 '커피프린스 1호점'(극본 극본 이정아 장현주ㆍ연출 이윤정)이 MBC가 베트남에 설립할 케이블채널의 개국 작품으로 낙점됐다.

MBC에 따르면 총 자본금 200만 달러로 내년 2월1일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에 설립할 케이블채널 'MBC VINA'가 첫 방영 작품으로 '커피프린스 1호점'을 최근 선정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이 베트남에서 인기가 좋은 '한국형 트렌디 드라마'인 데다, 주연을 맡은 윤은혜 등의 현지 인지도 역시 높아 이 작품을 개국 기념 프로그램으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14회가 끝난 17일 현재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며 월화 드라마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1회 연장 방영안을 확정하기도 했다.

한편 'MBC VINA'는 MBC와 보광그룹 및 방송음악 제작사인 노랑잠수함, 베트남 민간기업인 U&I그룹이 공통투자해 설립된다. 또 MBC 프로그램의 현지 공급은 물론 자체 제작물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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