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애씨' 아빠 송귀현 "강부자 아들역만 100번 한 아역출신"

김태은 기자  |  2007.08.27 16:10
ⓒ홍봉진인턴기자

화제의 케이블 다큐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이하 '영애씨')에서 아버지 역을 맡은 탤런트 송귀현이 아역배우 출신이라고 털어놨다.

송귀현은 27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웨스턴돔에서 진행된 '영애씨'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남산에 KBS가 있던 시절부터 연기를 해 왔다"며 "당시 강부자씨가 제 엄마 역할을 100회 정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돌아온 지 한 10년 됐는데, 돌아온 후 우여곡절 끝에 다시 연기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MBC '주몽' 등에 출연해온 송귀현은 "좋은 역을 잘 안주더라"며 "이번 드라마 섭외가 왔을 때 케이블 TV라서 우습게 본 것도 있었는데 대본에 내가 하고 싶었던 정많고 가족 사랑하고 평범한 아버지역이라 기꺼이 맡게 됐다"고 말했다.

송귀현은 '한국판 화타'로 불리는 장병두 할아버지가 불법 의료행위로 기소돼 심리가 열렸을 때 "할어버지가 지어준 약을 먹고 간암이 낳았다"고 증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쉬현은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이영애(김현숙 분)의 아버지 이귀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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