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배용준, 주식평가액 수백억 '대박'

최근 2달새 250억원 올라

길혜성 기자  |  2007.08.29 12:05


한류 스타 배용준이 5년여 만의 드라마 복귀작 '태왕사신기' 방영을 코 앞에 두면서 주식 부문에서도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키이스트의 최대주주(420만7602주ㆍ33.3%)이기도 한 배용준은 지난 28일 이 회사의 종가가 1만4400원을 보이며, 총 605억8900만원의 주식 평가액을 기록했다.

이는 '태왕사신기'의 방송 일자가 확정되기 직전인 지난 7월의 첫 거래일(2일) 보다 무려 250억원 이상 급상승 한 것이다. 7월2일의 키이스트 종가는 8330원으로 당시 배용준의 키이스트 주식에 대한 평가액은 약 350억5000만원이었다.

특히 키이스트가 최악의 주가 부진을 겪었던 지난 2월28일(종가 5510원)과 비교할 때는 무려 370억원 이상 오른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올해 들어 대부분의 엔터테인먼트 관련 회사들이 실적 저조와 함께 전반적으로 주가 하락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배용준의 주식 평가액 급상승은 이례적 현상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키이스트가 올 상반기 실적 부진을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2달 동안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는 원인을 '태왕사신기'의 방송 확정에서 찾고 있다.

배용준의 '겨울연가' 이후의 5년 여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광개토대왕 담덕(배용준 분)의 일대기를 그릴 '태왕사신기'는 오는 9월 중순부터 MBC 수목 드라마로 방영된다.

이에 따라 한국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은 '배용준 효과'를 키이스트 역시 적지않게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최근 이 회사가 괄목할 만한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증권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태왕사신기'는 일본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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