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가짜 박상민, 진심으로 사과하면 용서할텐데…"

김원겸 기자  |  2007.08.29 11:59
가수 박상민 ⓒ최용민 기자 leebean@

가수 박상민이 '가짜 박상민' 임모씨가 여전히 진심에서 우러나온 사과를 하지 않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상민 측은 "임씨가 검찰과의 대질심문에서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용서를 빌었지만, 정작 검찰 밖에 나와서는 여전히 정식으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과를 하면 용서해줄 마음이 있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준비중이던 추가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민은 자신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자신을 흉내낸데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준비중이며, 박상민 팬들이 임씨를 상대로 사기죄로 고소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민 소속사 팍스뮤직의 한 관계자는 "임씨가 검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만큼 검찰이 곧 임씨를 기소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란 말도 있듯, 임씨가 진심에서 사과하고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면 용서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임씨는 전혀 그런 기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박상민은 지난해 12월 임씨를 상대로 부정경쟁방지법 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해 최근까지 두 차례의 대질심문 등 조사를 받아왔다.

하지만 박상민은 최근 발표한 11.5집 타이틀 곡 '서른이면'이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차트에서 10위권 내에 한달간 머물고 있어 위안이 되고있다.

박상민과의 평소 친분으로 '서른이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하하도 박상민의 이런 인기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있다고.

박상민 측은 "박상민 본인도 이런 인기에 놀라면서도 겸손을 잃지 않고, 자신을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93년 데뷔해 가요시장의 침체에도 큰 흔들림 없이 15년을 톱가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상민은 10대에 편중된 국내 음악시장에서도 꿋꿋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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