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첫 멜로영화, 누군가 날 이처럼 사랑해준다면"

ⓒ홍봉진인턴기자

영화 '사랑'에서 진한 사랑의 이야기를 펼쳐낸 박시연이 첫 멜로영화를 촬여한 소감을 전했다.

박시연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사랑'(감독 곽경택ㆍ제작 진인사필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멜로 장르는 처음 하는 것이어서 모르는 면이 많았다"고 촬영 과정을 돌아봤다.

박시연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스쳐지나며 찍은 장면은 하나도 없다"면서 "모든 장면에 사연과 감정이 있다"고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멜로의 감정을 유지하면서 촬영 3개월을 지냈다"는 그는 "그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면서 "곽 감독 등 스태프가 많이 도와주었고 나도 노력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영화 '사랑'이 "뻔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그런 사랑을 한 번쯤 해보고 싶을 것이다"면서 "정말 이렇게 누군가 날 사랑해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 거짓없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박시연이 주진모와 함께 주연한 영화 '사랑'은 거칠지만 순수한 한 남자가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이야기. 오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