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시사프로그램인 'PD수첩'이 오는 10월부터 생방송으로 전환한다. 지난 90년 첫 전파를 탄 이후 17년 간 녹화 방송을 해오다, 처음으로 '생방송 체제'로의 완전 변신을 하게 되는 셈.
'PD수첩'의 진행자이기도 한 송일준 CP(책임 프로듀서)는 18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PD수첩'은 오는 10월 중순부터 생방송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송 CP에 따르면 'PD수첩'은 생방송 전환과 함께, 직전 주 및 해당 주에 다룬 내용에 대한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렴, 전달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 중이다.
송 CP는 "생방송 전환의 목적이 시청자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기 위한 것인 만큼 현재 'PD수첩' 홈페이지를 통해 이 프로그램이 어떻게 바뀌었으면 하는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고견을 받고 있는 중"이라며 "하지만 어떤 식으로 생방송을 이끌어 갈지는 아직까지는 확정짓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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