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용준을 빼닮은 외모로 '리틀 배용준'이라는 별명을 지닌 탤런트 최필립이 배용준과 성균관대 동문임을 밝혔다.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새 아침드라마 '미워도 좋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필립은 학교에서 배용준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몇번 부딪혔다. 당시 나는 데뷔 전에었는데 매점 앞에 혼자 앉아 계시거나 하면 '선배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곤 했다"고 말했다.
최필립은 성대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했고, 배용준은 같은 학교 영상학과를 중퇴했다.
최필립은 배용준과의 에피소드가 없느냐는 질문에 "인사를 받아주셨지만 그 분은 저를 기억 못하실 것 같다"며 "다만 대학 교수님인 개인적으로 배용준 선배님을 좋아하셔서 저에게 잘해주셨다"고 웃었다.
이어 "주변분들 중 류승수씨가 배용준 선배님과 친구인데 처음에는 '용준이랑 많이 닮았다'고 하시더니, 이제는 '많이 다른 것 같다'고 한다"며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짐작했다.
"배용준 선배님은 굉장히 멋있으시고 나는 성격이 붙임성이 있다"는 것이 그가 설명하는 차이점.
한편 최필립은 '리틀 배용준'이라는 별명에 대해 "제 갈길 가면서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오는 10월 1일 첫선을 보이는 '미워도 좋아'에서 재벌의 서자이자 홀로 아이를 키우는 이혼남 윤현수 역을 최필립은 "그 전에 다른 작품들에서 여자 배신하고 악역으로 많이 나왔는데 터프하지만 싱글대디고 재밌게 이끌어갈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워낙 밝고 쾌활한 성격이고 오지랖이 넓은 성격이라 나와 잘맞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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