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日활동 때문에 고국 못가 속상해요"

김지연 기자  |  2007.09.24 07:04

일본에서 활동중인 남성그룹 SS501이 민족 대명절인 추석임에도 고국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다며 속상한 속내를 내비쳤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SS501은 지난 19일 일본에서 발매된 두 번째 싱글 '디스턴스(Distance-너와의 거리)'가 발매당일 오리콘 차트 5위, 20일에는 오히려 3위로 껑충 뛰어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SS501은 추석임에도 일본에서 예정돼 있는 포로모션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SS501 소속사 DSP 이엔티 측 한 관계자는 "방금 SS501 멤버들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 아이들이 모두 기분이 다운된 상태였다"라며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다들 '추석인데 집에도 못 가잖아요'라며 속상한 속내를 털어놨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아이들이 많이 어리니까 당연히 그런 생각이 들 것"이라며 "하지만 엊그제 일본에서 발매된 싱글의 반응이 워낙 좋아 연휴지만 프로모션을 멈출 수 없는 상황이다. 아이들이 워낙 풀이 죽어 있어 응원차 일본을 방문할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SS501은 일본 현지 반응이 뜨거워, 오는 10월 후지TV의 간판프로그램 '헤이헤이헤이'에 출연하고, 멤버 박정민은 같은 방송국의 '이케멘 합중국'에 고정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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