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이경규, '무한도전' "3년안에 잡겠다?"

김태은 기자  |  2007.09.22 20:09

22일 첫 방송된 SBS '이경규와 김용만의 라인업'의 MC 이경규가 "경쟁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3년 안에 잡겠습니다"고 말해 의미심장한 웃음을 안겼다.

이는 '라인업'의 전작 '작렬! 정신통일'에 대해 SBS 정순영 예능총괄 책임 프로듀서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4주 안에 깰 수 있을 것 같다"고 한 말의 연장선에 서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자신감과 달리 '작렬! 정신통일'은 '무한도전'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출범 5개월 만인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이를 의식한 듯 이경규는 "'무한도전'을 3년 안에 잡겠다"고 우스개 소리를 했고, "길게 5년도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정환이 "2012년까지 뒤바꾸어 놓겠다"고 거들었다.

그 만큼 '무한도전'의 드높은 인기에 대한 자조이자, 나름의 자존감 내지 신경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낸 대목이다.

이날 첫 회에는 1세대 대표 MC 이경규의 '규라인'과 2세대 대표 MC 김용만의 '용라인'을 자처하는 신정환, 이윤석, 윤정수, 김구라, 김경민, 붐, 솔비, 이동엽, 이광채 등 9명의 후배가 출연했다.

1회에는 특별히 몰래카메라와 설문조사를 통해 '라인업'의 발목을 잡는 멤버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지 속마음을 알아보고, 정말 '규라인'인지도 검증했다. 이후 돌아가면서 '미션 수행' 대결을 벌였다. 번지점프 시도, 레일을 이용한 '공포의 키스', '천국과 지옥' 대결 체험 등의 코너도 진행됐다.

한 달 뒤 설문조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한 명의 멤버를 탈락시키는 서바이벌 컨셉트도 도입한다.


베스트클릭

  1. 1"뷔가 좋고"·"뷔 덕분에" 방탄소년단 뷔 복무 SDT 훈련 영상 공개..국군 위상↑
  2. 2'K팝 킹' 방탄소년단 지민, 케이돌 9월 1위..월간랭킹 38회 우승
  3. 3"방탄소년단 진, 밀라노 패션위크서 돌풍"..佛 파리 셀렉트 북
  4. 4'지연·황재균 이혼' 최유나 변호사, '굿파트너' 작가+인스타툰 이력 화제
  5. 5기안84, ♥블랙핑크 제니와 '열애설'..소문 근원지=○○○○
  6. 6KT-LG 준플레이오프 2차전 시구자 공개 '또 잠실벌이 뜨거워진다→매진 행렬'
  7. 7'160만 유튜버' 히밥, 月 수익 공개 "3500만 원 벌어"
  8. 8부친상 슬픔 오열 "아버님 좋은 곳 모셔드리고 와라..." LG 최강 클로저 바로 오늘(6일) 복귀, LG 2차전 반등할까 [준PO2 현장]
  9. 9'FA 잭폿 베테랑 vs 예비 FA 최대어' 잠실벌서 '뜨거운 선발' 맞대결, 왜 중책 맡겼나 [준PO2 현장]
  10. 10충격! 맨유 구단주 "나도 텐하흐 못 잘라, 제발 그만 물어봐"... '뻔뻔한 감독' 믿는 구석 있었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