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방영 2주만에 안방극장 최고 드라마로 우뚝

길혜성 기자  |  2007.09.24 10:00


배용준, 문소리, 윤태영, 이지아 주연의 MBC 수목 팬터지 사극 '태왕사신기'가 방영 2주 만에 드라마 주간 시청률 순위 1위를 거머쥐는 저력을 발휘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태왕사신기'는 지난 19, 20일 4,5회의 평균 시청률이 31.6%를 기록, 2위를 차지한 KBS 1TV '대조영'(26.9%)에 5%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이로써 '태왕사신기'는 지난 11~13일 1~3회의 평균 시청률(24.7%) 보다 약 7%포인트 상승한 모습을 보이며, 방영 2주 만에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최고의 주간 시청률을 나타내게 됐다.

또한 '태왕사신기'가 기록한 31.6%는 지난 주(9월17~23일) 방영된 지상파 3사의, 드라마를 포함한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기도 하다.

'태왕사신기'는 고구려 광개토대왕 담덕(배용준 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수백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고, 한류스타 배용준의 '겨울연가' 이후 5년 여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란 점에서 방송 전부터 방송 관계자 및 팬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한편 '태왕사신기'는 다른 시청률 조사 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주간 시청률 조사(9월17~23일)에서는 평균 시청률 28.1%를 보이며, 29.6%를 기록한 '대조영'에 1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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