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국제영화제, '두번째 숨결' 폐막작 선정

전형화 기자  |  2007.10.02 09:59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폐막작 및 추가 상영작을 발표했다.

영화제측은 2일 "지난 9월 공식 기자회견에서 폐막작으로 발표한 한국 고전영화 불완전판은 폐막 프로그램으로 바뀌고 폐막작으로 알랭 코르노 감독의 '두번째 숨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 피에르 멜빌 감독의 66년작을 리메이크한 '두번째 숨결'은 다니엘 오테유, 모니카 벨루치 등 프랑스의 주요 배우들이 참여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이다.

당초 폐막작이었던 한국 고전영화 불완전판은 11월2일 특별상영된다.

추가상영작은 조지 루카스 감독의 'THX 1138 THX 1138'를 비롯해 토니 스콧 감독의 '악마의 키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크로노스' 등이 확정됐다. 또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도 관객을 찾고, 한국영화 추억전에서는 김한일 감독의 '그 여자의 일생'과 최무룡 감독의 '애수', 이만희 감독의 '원점'이 상영된다.

제1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빛나는 발견, 넘치는 즐거움 충무로에서 영화는 축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5일부터 11월2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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