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선물한 영화-드라마 DVD는 '대장금' 말고 또 뭐가 있을까.
3일 방북 이틀째를 맞은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이뤄진 정상회담 직전 회담장 입구에 미리 진열돼 있던 선물들을 김 위원장에게 소개했다.
눈길을 끈 것은 나전칠기로 만든 12장생도 8폭 병풍과 김 위원장이 좋아하는 남한 여배우로 알려진 이영애 주연의 '대장금' 등 영화-드라마 DVD. 특히 영화 예술 분야는 '영화광'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이 평소 큰 관심을 보였던 분야로서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이 포함됐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었다.
다큐멘터리로는 'DMZ는 살아있다' DVD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위한 선물로 '대장금'과 '디워' 등 국내 영상물 DVD 150여편을 가져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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