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출동 SOS', 노부모 해외에 버리는 新이민 고려장 '충격'

김현록 기자  |  2007.10.05 18:26

SBS '긴급출동 SOS'가 늙은 부모를 속여 해외에 버리는 이른바 '신 이민 고려장' 사례를 다룬다.

'긴급출동 SOS'는 오는 9일 방송분에서 전 재산을 정리해 필리핀에서 함께 살자는 아들을 믿고 떠났다가 재산 한 푼 없이 버려진 신세가 된 노부부의 사연을 전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들은 2007년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던 아들이 귀국해 필리핀 관광을 시켜주겠다는 말에 아들이 있는 필리핀 집에서 한 달간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이후 한국에 있는 전 재산을 정리해 필리핀에서 살자는 아들을 믿고 전 재산을 아들에게 맡겼으나 필리핀에 도착한 지 사흘만에 태도가 돌변한 아들은 재산을 돌려주지 않는 것은 물론 현지에 부모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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