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 "70대 할머니 배우로 사랑받는 게 꿈"

부산=윤여수 기자,   |  2007.10.06 19:35
강수연이 7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피프 빌리지 빈폴 애비뉴에서 열린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서 관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홍기원 기자


'월드스타' 강수연이 "70대가 되어서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게 꿈이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강수연은 6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피프 빌리지 빈폴 애비뉴에서 열린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서 전도연과 만나 1000여 관객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강수연은 "연기자나 감독 등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영화가 작품성을 인정받든, 흥행이 되든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면서 "한 작품이 끝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새로운 작품에 임한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연기자가 되는 것이 내 꿈이다"면서 "내 평생 다섯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작품을 있다면 행복하겠다. 70대 할머니가 되어서도 배우로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전했다.

강수연은 또 배우는 "끊임없이 작품을 해야 한다"면서 "어떤 직업보다 치열하고 냉정하며 끝도 시작도 없는 직업이다"고 배우로서 살아가는 데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아역배우 출신인 자신은 "부모에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었을 때부터 연기를 했다"면서 "어떤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은 있다"고 밝혔다.

그것이 바로 "70대 할머니가 되어서도 관객에게 사랑받는 배우가 되는 것이다"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를 얻었다.

이날 무대에서 강수연은 20대 관객들을 향해 "가질 수 없을 만큼 큰 꿈을 품어야 한다"면서 "그건 내 목표이기도 하다. 목표가 없다면 열심히 달려갈 길이 없는 셈이다. 죽는 날까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게 사람이지만 이루려는 노력을 하는 과정 자체가 삶의 행복이다"는 덕담도 들려줬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마마 어워즈' 대상.. 솔로 가수 최초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
  2. 2BTS 진이랑 놀이공원 가면 이런 기분? 남친짤의 정석 비주얼
  3. 3'대만 여신' 치어, 비키니로 못 가린 글래머 자태 '눈부셔'
  4. 4방탄소년단 진 'Happy', 美 '빌보드 200' 톱4
  5. 5정우성=문가비子 친부 충격..'유퀴즈' 재조명
  6. 6"속으로 눈물이 났다" WC 업셋패에 충격, '152억 NEW 캡틴'의 책임감 "팬들이 원하는 건 승리뿐, 많은 기쁨 드릴 것"
  7. 7정우성, 올해 3월 득남..알고 보니 문가비 子 친부였다 [스타이슈]
  8. 8혼돈의 정우성..문가비子 친부→댓글 예언→결혼관 재조명 [종합]
  9. 9'명장 맞아?' 아모림 맨유 데뷔전 대실망→'승격팀' 입스위치와 1-1 무승부... 심지어 유효슈팅도 밀렸다
  10. 10정우성 측, 문가비 子 친부설에 "사실 확인 中" [공식]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