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아나, 방송서 최동석 아나와 미래 암시.."이 사람이라는 느낌"

김수진 기자  |  2007.10.09 23:53
공개연인 박지윤 아나운서와 최동석 아나운서 ⓒ임성균 기자


"(결혼할)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데..그 느낌을 알게됐다."

박지윤 KBS 아나운서가 연인 최동석 KBS 아나운서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공개 연인을 선언한 KBS 아나운서 동기인 최동석 아나운서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 거침없는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 아나운서는 "공개 연인에 대한 부담이 없느냐. 만약 헤어진다면 연인사이를 공개한 것이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라는 이휘재의 질문에 "솔직히 헤어짐을 걱정해 본 적이 없다"고 단호히 밝혔다.

박 아나운서는 "선배들이 '때가 되면 임자가 나타난다'고 하지 않느냐' 이 남자라는 느낌이 왔다"고 밝히며 최동석 아나운서와의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두 사람의 호칭을 묻는 질문에는 "나는 최아나운서를 '자기야'라고 부르고 최아나운서는 나를 '찡찡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박 아나운서는 "사실 일을 하면서 기댈 곳은 남자친구 뿐이다. 방송을 하면서 터놓을 곳이 없어서 남자친구에게 많이 징징댄다"고 애칭에 대해 설명했다. 박아나운서의 솔직한 애정과시는 탁재훈 이휘재 등 MC 등은 놀라움을 사는가 하면 결혼시기에 대한 궁금증까지 불러 일으켰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서 최동석 아나운서와 공개연인을 선언하기 전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박 아나운서는 "연인 공개 전, 평소 나는 '자기'라고 부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회사 로비를 지나다 최동석 아나운서와 마주쳐 '자기야'라고 불렀더니 사람들이 모두 나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봤고 최 아나운서 역시 난처해 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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