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쥬얼리를 탈퇴하고 연기자로 변신한 이지현이 가수엔 더 이상 미련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종영한 첫 드라마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연기자로서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등촌동 88체육관에서 열린 Mnet '엠 카운트다운' 100회 특집에서 1년8개월 만에 쥬얼리로 무대에 올라 '4집 타이틀곡 '슈퍼스타'를 열창한 이지현은 무대를 끝낸 뒤 기자들과 만나 연기자로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이지현은 "가수엔 더 이상 미련이 없다"고 단언한 뒤 "최근 드라마 첫 작품을 마쳤는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최근 SBS 아침드라마 '사랑하기 좋은 날'로 첫 정극에 도전했다.
그는 "가수 시절 음반이든 현재 연기자로 변신해서 출연한 드라마든, 뭔가 하나의 작품을 끝내고 나면 늘 아쉬움이 남는 법이다. 이번 드라마를 끝내고 나니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느낀 점이 많고 배운 것도 많다"고 했다.
지난 2월 서인영의 솔로앨범 쇼케이스에 참석한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쥬얼리로 합류한 이지현은 "주위에서는 연기자로 변신했으면서 자꾸 쥬얼리 무대에 나타난다고 걱정하시는 분도 계시다"면서 "그러나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 나쁘게 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나는 좋게 생각한다. 우리(쥬얼리)끼리 뭉치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현은 연기자로 변신한 후 체중이 5㎏가 늘어났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지현은 "쥬얼리를 탈퇴하고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일부러 살을 좀 찌웠다"면서 "현재 약 5㎏가 불었는데, 지금이 딱 좋은 것 같다. 지금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현재 몇 편의 시나리오와 드라마 대본을 받은 상황이며, 조만간 차기작을 선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