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부드러움 벗고 터프한 '고독男' 변신

신곡 추가해 2집 스페셜 앨범 발표

김원겸 기자  |  2007.10.12 14:25

신혜성이 부드러움을 벗고 터프하면서도 고독한 남자로 변신했다.

신혜성은 오는 23일 발매되는 2집 스페셜 앨범에서는 부드럽고 섬세한 기존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 데뷔 후 처음으로 고독하면서도 강한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헤어스타일도 머리카락을 세우는 것으로 바꿨으며, 입가에는 거뭇하게 수염도 길렀다.

이같은 반응에 팬들은 '남자답다'며 그의 변신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외에도 신혜성이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담은 편지를 재킷에 실어 총 40페이지에 달하는 화보와 같이 제작, 소장가치를 높였다.

신혜성의 정규 2집 스페셜 앨범은 일반적으로 기존 발표곡을 편곡해 수록하는 다른 앨범들과는 달리, 신곡 '지우고, 버리고, 잊어도...'와 국내 미공개 일본 라이센스 앨범에 수록된 '루(淚)', '안고 싶은데' 등을 추가로 수록했다.

스페셜 앨범 타이틀 곡이 될 '지우고, 버리고, 잊어도...'는 정규 2집 제작 당시 스페셜 앨범을 위해 아껴뒀던 곡으로, 인기 작곡가 신인수 특유의 대중적이고 편안한 멜로디와 유명 작사가 양재선의 서정적이고 슬프지만 아름다운 가사가 신혜성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어우러져 듣는 이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애절한 발라드 곡이다.

한편 신혜성은 오는 11월11일 오후 6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SHIN HYE SUNG First Tour - The Beginning, New Days... verse 2'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신혜성은 2집 스페셜 앨범에 수록된 신곡 무대와 지난 첫 단독 콘서트에서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낸 '사랑스러워', 전진과 함께 벌인 듀엣무대 'The Birds' 등에 버금가는 색다른 무대를 다양하게 구성, 지난 공연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공연을 보여줄 계획이다.

콘서트에 앞서 15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 1566-1369)을 통해 콘서트 티켓 예매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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