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 성대낭종 딛고 내년 1월 컴백

김원겸 기자  |  2007.10.15 12:32
가수 화요비 ⓒ임성균 기자 tjdrbs23@

최근 성대낭종 제거수술을 받았던 가수 화요비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내년 1월 컴백한다.

화요비 소속사 측에 따르면 화요비는 수술 후 목소리 변화를 우려해 극도로 말을 자제하며 필담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해왔다. 하지만 현재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목소리 변화도 오지 않았고, 말도 정상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다음달에는 노래를 불러도 좋다는 병원 측의 진단에 따라 조만간 녹음작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요비 측은 녹음실 예약을 하는 등 또 다시 음반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초부터 화요비는 성대 이상증상을 보여 약물과 통원치료를 받아왔다. 처음에는 호전기미를 보여 6집 녹음을 강행했다가 상태가 악화돼 결국 가수 생명을 걸고 성대낭종 제거수술을 받았다.

화요비는 수술 직전까지 노래는 물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기도 힘들 정도로 고통을 겪어왔다.

화요비 소속사 측은 "내년 1월 6집을 발표하기로 최종 결정을 했다"면서 "다음달이면 녹음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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