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힙합듀오 지누션이 연말께 새 앨범을 발표하고 3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지누션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이사는 17일 오전 YG 홈페이지를 통해 지누션의 컴백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누션은 올 연말께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며, 예정대로 발표되면 지난 2004년 4집 '전화번호' 이후 3년 만의 새 음반이다.
지누션은 그간 YG의 해외사업부문을 맡아 세븐의 미국진출과 빅뱅의 일본진출 등의 해외진출을 도왔다. 또한 지누는 최근 발표된 스토니스컹크의 '자장자' 뮤직비디오를 직접 연출하기도 했으며, 소속 가수들의 해외활동 전반에 관여해왔다.
아울러 두 사람은 각자의 아내와 함께 각자의 개인사업을 벌임과 동시에 션은 교회활동과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벌여왔다.
양이사는 "대부분의 가수들이 무대를 그리워하는 반면, 저와 지누션의 경우는 조금 입장이 다른 것 같다. 무대에 직접 서고 싶은 욕심보다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는 일에 더 큰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두 친구 모두 결혼해 질투나게 잘 살고 있고, 얼마 전 션은 예쁜 둘째 아이를 얻었다"며 부러움을 나타내며 "나의 거친 성격과 입버릇 때문에 늘 잘하고 있으면서도 칭찬 받지 못하는 지누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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