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스트' 허준호 "서클렌즈, 강렬해보이려 착용"

김태은 기자  |  2007.10.18 10:09

연기파배우 허준호가 SBS '로비스트'에서 서클렌즈를 끼고 나온 이유를 밝혔다.

허준호가 맡은 제임스 리는 특전사 시절 무리한 공비진압작전으로 해리(허준호 분)의 아버지 김소령을 죽게 한 후 예편, 무기 로비스트로 활동하며 마리아(장진영 분)를 로비스트로 양성하는 인물이다.

한편으로는 마리아의 언니 에바(유선 분)의 죽음에도 깊이 연관돼있는 사실상의 악역. 이같이 음침하고 강렬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눈동자가 검고 커보이는 서클렌즈라는 도구를 선택한 것.

허준호측은 "악역인 만큼 냉철하고 섬뜩한 느낌이 들도록 서클렌즈를 착용했다"며 "이에 대해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어 고민했으나 계속 콘셉트를 지켜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준호의 출연이후 드라마 홈페이지 시청자게시판에는 서클렌즈에 대한 찬반양론이 일었다.

착용을 찬성하는 측은 "눈빛마저도 소름이 쫙 끼치게 하는 대단한 '포스'를 지닌 배우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무기질같은 눈을 표현한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없게 냉혹해 보였다", "꿍꿍이를 알 수 없는 오싹한 캐릭터의 특징을 잘 잡은 소품이다"고들 평가했다.

반면 "너무 부자연스럽고 공포영화처럼 무섭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훌륭한 연기와 배역이 주는 느낌이 반감된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진, 마이원픽 K팝 개인부문 38주 연속 1위
  3. 3'군 복무' BTS 지민, '2024 마마' 대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감격 또 감격"[스타이슈]
  4. 4'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5. 5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6. 6'FA 이적' 허경민 사과 "계약 후 많은 눈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두산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수원 현장]
  7. 7이호준 감독도 입대 만류했지만... 상무 가는 NC 우승멤버 "갔다 와서 이쁨받겠다" 다짐 [창원 현장]
  8. 8"그리울 것 같다, 한화서 뛰는 것 즐거웠다" 페라자의 뜨거운 안녕, 24홈런에도 작별... 원인은 후반기 부진
  9. 9'대체 왜' KT 허경민이 무슨 잘못을 했나, 그래도 거듭 사과한 이유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수원 현장]
  10. 10'3521억 대형 부담' 떠안은 맨유 감독, 드디어 데뷔전 "여전히 세계 최고 구단... 우승 차지할 것"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