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업체 "옥소리에 법적책임 묻겠다"

김태은 기자  |  2007.10.18 16:17

파경을 맞은 탤런트 옥소리가 공동대표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웨딩컨설팅업체 웨딩파티가 옥소리에게 법적 대응할 뜻을 밝혔다.

웨딩파티 백종은 대표는 1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웨딩업체는 이미지가 중요한데 파경이 알려진 이후 실질적으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태"라며 "지금은 일단 두 부부 사이의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이 좋은 결말을 맺기를 바라고는 있지만, 그것이 끝난 후 공인으로서, 사업관계자로서 무책임하게 언급도 없이 잠적한 옥소리씨에게 모든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에 대한 손해배상은 물론, 인격모독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지난 1월1일 내가 이 웨딩업체를 시작하면서 마케팅을 도와주기로 계약서를 썼다. 만약 그때부터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 나에 대한 인격모독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PCM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백 대표는 "내가 옥소리의 재기를 도와주기 위해서 지난해 가을 사비를 들여 옥소리의 화보집 '두려움 없는 변화' 500부를 만들어주고, 10주년 리웨딩 사진도 찍었다. 서로 윈-윈 하자는 것이었는데 이런 일이 있다면 사업상 피해를 줄 것을 예상해 나에게 미리 사정 설명을 했어야하는 것 아니냐"고 토로하기도 했다.

현재 웨딩파티 홈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옥소리의 사진에 대해서도 "두 부부 사이의 일이 끝나지 않았는데 먼저 사진을 내리는 것도 이상하지 않느냐"며 "사진은 이미지 사진으로 곧 교체하겠지만, 모든 사건이 끝난 후 홈페이지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 대표는 "지금에서야 밝히는 것이지만 박철씨로부터 얼마전 두 사람의 파경에 대한 언급을 들었다. 내 사업상에 피해가 갈까봐 미리 뀌띔해준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 "옥씨는 현재 친정집이 아닌 친정 일가쪽에 머무르는 것으로 아나,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박철은 지난 9일 11년간 결혼생활을 이어온 옥소리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틀 뒤인 11일 옥소리는 자신이 진행하던 SBS 라디오 '11시 옥소리입니다' 제작진에게 입원한다며 하차 의사를 밝힌 후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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