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흥행 마술사 신화를 이어간 곽경택 감독이 한석규 차승원 주연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 전격 투입돼 액션 연출을 조언한다.
현재 제27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사랑'이 진출해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곽경택 감독은 이달말 귀국하는 대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 참여할 계획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한석규와 차승원이라는 거물급 배우들이 캐스팅돼 기획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다. 검거율 100%를 자랑하는 동물적 감각의 형사(한석규)와 완벽하게 물건을 훔치는 대담한 범인(차승원)의 대결로 충무로에서 한창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촬영장면이 일부 공개돼 영화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하지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이달 초순 갑작스럽게 촬영이 중단돼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낳았다.
이에 대해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대형 액션 장면들이 준비돼 있어 안권태 감독이 곽경택 감독에게 조언을 받아 찍기로 합의해 현재 준비 단계"라고 밝혔다.
안권태 감독 또한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곽경택 감독과 액션 연출에 대해 상의하면서 촬영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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