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 성시경 '소신발언 효과'는 없었다

길혜성 기자  |  2007.11.01 07:25


MBC 오락 프로그램 '황금어장'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가수 성시경의 '소신 발언'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면에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황금어장'은 10월 31일 방송에서 15.3%(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전국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일이었던 지난 10월 24일의 17.7%보다 2.4%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이날 '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 코너에는 성시경이 출연, 병역 기피 혐의로 입국 금지 중인 유승준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한국 대중음악의 유통 구조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하는 등 '소신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황금어장'은 가수 양희은이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던 직전 주보다 시청률 하락을 기록, 성시경의 '소신 발언' 효과는 얻지 못한 셈이 됐다.

한편 '라디오스타' 코너에는 가수 양파와 이루가 게스트로 나서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신정환 등 MC들과 입담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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