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깁스' 배용준, '살색 테이핑' 촬영 지속

길혜성 기자  |  2007.11.01 10:39


배용준이 연일 부상 투혼을 보이고 있다.

MBC 수목 팬터지 사극 '태왕사신기'의 한 관계자는 1일 오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배용준은 오늘도 제주도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배용준은 최근 액션신을 찍다 손가락을 다쳐 현재 깁스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부상 당일을 포함해 오늘까지 자신의 촬영일을 예정대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배용준은 요즘 깁스를 한 손가락에 살색 테이핑을 한 채 전투신 촬영 등에 나서고 있다"며 "배용준의 이런 연기 열정은 현장 분위기를 고취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용준은 지난 10월 24일 제주도에서 액션신 촬영 도중 상대의 칼에 맞아 오른손 검지 손가락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병원에서 4~5주 가량 다친 손가락을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뒤 깁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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