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대표 "그때그때 다른 영화심의와 싸우겠다"

윤여수 기자  |  2007.11.01 16:13


영화 '색화동'의 제작사 청년필름 김조광수 대표가 현 영상물등급심의위원회의 심의 기준 등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김조광수 대표는 1일 오후 서울 종로 피카디리극장에서 열린 '색화동'(감독 공자관)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예고편과 포스터 등이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심의와 관련한 문제가 생길 경우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여성이 막대사탕을 클로즈업한 사진을 담은 포스터가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데 대해 "심의 결과 '누가봐도 성기를 은유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성기를 직유하는 게 문제이지 은유는 상관없다고 본다"면서 "또 누구나 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너의 자의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심의위원들이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심의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심의기준이 명확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영화 '색화동'은 에로비디오 제작에 뛰어든 영화감독 지망생이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1월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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