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바이벌', 끝내 한자릿대 시청률로 종영

길혜성 기자  |  2007.11.04 11:07


MBC 예능 프로그램 '쇼바이벌'이 끝내 한 자릿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한 채 종영했다.

'쇼바이벌'은 지난 3일 마지막 방송에서 6.2%(이하 TNS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직전 방송일이었던 지난 10월 27일 방영분(7.6%) 보다 1.4% 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이로써 '쇼바이벌'은 지난 5월 말 첫 방송 이후 3일 종영할 때까지 줄곧 한 자릿대 시청률에 머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쇼바이벌'은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방영 내내 출연진 모두를 최근의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만나볼 수 없었던 신인 및 중고 신인 가수들로만 구성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또한 이들에게 토크나 개인기가 아닌 '공연'으로써만 승부를 벌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까닭에, 가요 마니아들 뿐 아니라 중소 기획사 관계자들의 큰 관심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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