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

전형화 기자  |  2007.11.05 08:36


허영만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식객'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232개 영화관, 1898개 스크린, 가입률 97%)의 가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봉한 '식객'은 2일부터 4일까지 3일 동안 44만 813명을 동원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35.9%를 기록했다.

'식객'의 원작만화의 인기와 더불어 요리 대결이라는 소재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아 각종 예매사이트에서 수위를 차지해 흥행을 예고했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바르게 살자'는 같은 기간 동안 26만 1335명을 동원해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궁중 여성 비화를 그린 '궁녀'는 10만 8427명을 동원 3위에 올랐다.

일본의 슈퍼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한 '히어로'는 4위를 차지해 '일본침몰' 이후 한국박스 오피스에서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한 일본영화가 됐다. 관객은 3일 동안 10만 4915명이 들었다.

5위와 6위는 미국영화 '킹덤'과 '블랙 달리아'가 차지했으며, 이명세 감독의 'M'은 7위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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